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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물'만한 보약 없어요

최종수정 2007.09.10 12:03 기사입력 2007.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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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피부, 충분한 보습이 보약

이제 막 불기 시작한 가을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거칠게 만들기 쉬운데 이러한 환절기일수록 중요한 것이 보습이다.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보습 기능이 떨어져 평소 건성 피부가 아닌 사람들도 피부 당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얼굴이나 다리 부위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긴다.

각질을 없애기 위해 각질제거크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며 화장을 할 때는 화장솜에 스킨을 흠뻑 묻혀서 수분을 넉넉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도 수분 관리가 중요한데 목욕을 매일 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뜨거운 목욕보다는 가벼운 거품 샤워가 좋으며, 비누보다는 보습기능이 있는 샤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때를 미는 것은 피부의 각질층을 벗겨내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환절기 날씨에는 특히 눈 주위와 입가에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일단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눈가 주름 예방은 아침저녁으로 아이크림이나 눈 전용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고 입가에는 수분, 영양 에센스나 크림을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  관절염, 적절한 운동과 찜질 병행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근육의 강직과 이완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관절염환자들의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뼈가 시리다'는 것은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이 굳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돼 관절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최고의 처방법이다.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뼈와 연골조직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관절염 환자들의 큰 고민거리인 '통증' 관리도 환절기를 이겨내는 중요한 대목이다.

통증 감소를 위해서는 우선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찜찔과 목욕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일 경우는 온찜질이 좋으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에는 냉찜질이 적당하다.

냉ㆍ온 찜질을 번갈아 해주는 것도 좋다.


◆  환절기 감기 인후염, 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예방

일교차가 극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와 감기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인후염은 환절기나 감기 끝에 증상이 오는 흔한 질환이다.

인후염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 건조감, 가벼운 기침 정도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후두에까지 염증이 파급되면 목소리가 쉬는 현상이 나타난다.

인후통의 원인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는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인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 초기 인후염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오래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통증이나 기침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음식을 삼키기 곤란한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아무런 이유 없이 2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계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음성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 <도움말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송상호 강서제일병원 병원장,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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