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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늘어나니 원화수입도 증가

최종수정 2007.09.10 11:57 기사입력 2007.09.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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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환전 영향으로 원화 수입 336억...2.5배 증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현지에서의 원화 환전 증가로 이어지면서 원화 수입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여행시 내국인이 갖고 있던 원화를 달러화 등 현지 화폐로 바꾸는 과정에서 현지의 원화는 늘어나고 곧 국내의 원화수입 증가로 귀결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밝힌 '2007년 2ㆍ4분기 중 우리나라 화폐의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 화폐의 수출은 224억8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고 이에 반해 수입은 336억4000만원으로 150% 증가했다.

수입실적이 급증한 이유는 내국인들이 해외 현지에서 원화를 달러ㆍ엔 등 현지화폐로 많이 바꿨기 때문인데 이를 입증하듯 출국자수는 올해 2분기 370만명으로 1년만에 100만명 넘게 늘었다.

한은은 "지난해 4월 정부의 외국금융기관 환전업무 취급자유화 이후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증가한 탓도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에서의 수입은 4억3000만원이었으며 홍콩에서는 308억7000만원이 수입돼 최근들어 홍콩으로의 해외여행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원화의 수출은 크게 줄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의 주요 수요처인 홍콩ㆍ일본 등에서 현지화폐를 원화로 바꾸는 환전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원ㆍ달러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달러당 950.41원에서 올해 2분기 929.26원으로 2.3% 절상됐고 원ㆍ엔도 같은 기간동안 100엔당 830.34원에서 769.95원으로 7.8% 절상됐다.

대일본 수출은 80억원, 홍콩으로 수출되는 원화는 14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41% 감소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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