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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충격, 헤지펀드 거물도 못 피해갔다

최종수정 2007.09.10 11:05 기사입력 2007.09.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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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자산 하락 기록

헤지펀드업계 거물들이 지난달 금융시장을 강타한 신용경색 사태를 제때 예견하지 못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폴 튜더 존스, 루이스 베이컨, 브루스 코브너, 매튜 툭스버리 등 월가 유명 금융인들이 운영하는 헤지펀드가 지난달 일제히 충격적인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저조한 기록 때문에 대부분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익을 내기보다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폴 튜더 존스가 운영하는 튜더인베스트먼트코프의 60억달러 규모 튜더BVI글로벌펀드는 8월 들어 자산이 5.5% 하락해 현 자산이 연초에 비해 1.5% 감소한 상태다. 루이스 베이컨이 운영하는 무어캐피털의 70억달러 규모 글로벌펀드와 40억달러 규모 고정자산펀드는 연초에 비해서는 자산이 늘었지만 지난달 각각 5.7%와 4.3% 줄었다.

브루스 코브너와 매튜 툭스버리의 펀드들은 자산이 각각 4.8%와 8%씩 줄었다. 이밖에 댄 로엡, 제프리 겐델 등도 펀드업계 거물 가운데 지난달 최악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반대로 실적이 향상된 펀드매니저도 있다. 폴슨앤코의 존 폴슨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증권을 적극 매도해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립 팔콘의 펀드는 지난달 자산을 늘리면서 현재까지 연 수익률이 55%가 넘는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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