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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신용사태 직격탄...8월 일제히 손실

최종수정 2007.09.10 10:36 기사입력 2007.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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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규모 환매 사태 벌어질 수도

헤지펀드업계가 신용시장 경색 사태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튜더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거대 헤지펀드들이 지난달 신용경색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60억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의 튜더BVI글로벌은 지난달 5.5%의 손실을 기록해 올들어 1.5%의 손실폭을 기록했고 비슷한 규모의 랩터펀드 또한 지난달 5.6% 적자를 보태 올들어 손실폭을 9%로 확대했다.

헤지펀드계의 거물로 일컬어지는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트의 레이몬드 달리오가 운영하는 퓨어알파펀드 역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 사태의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헤지펀드업계가 손실을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모니애셋매니지먼트의 아르노 드 토콰 최고경영자(CEO)는 "헤지펀드업계에는 9월 환매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헤지펀드업계의 부진은 투자은행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공격적인 주주행동주의자로 유명한 댄 오렙이 운영하는 써드포인트는 지난달에만 8.3%의 손실을 기록했다. 써트포인트에는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가 상당한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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