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증권ㆍ금융가 메신저 '대혼란'

최종수정 2007.09.10 10:32 기사입력 2007.09.10 10:32

댓글쓰기

증권ㆍ금융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삼성증권의 'Fn메신저'가 사전에 충분한 공지 없는 시스템 개편으로 대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 Fn메신저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이 차단되거나, 기존에 저장된 정보가 모두 사라지는 등 혼란을 빚고 있다.

기존에 삼성증권의 증권계좌 아이디를 가지고 있던 사용자들 중 일부는 Fn메신저 아이디가 통합되면서, 종전까지 메신저상에 등록했던 아이디들이 모두 삭제됐다.

또 기존 메신저에 저장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던 정보들이 모두 사라지는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설정한 '그룹'이 뒤섞이거나, 단체 파일 송고시 오류도 잇따라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지닉스라는 업체에서 만든 메신저를 가져다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삼성증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따른 일부 책임은 있지만,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은 이지닉스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지닉스 측은 "시스템 개편 첫날이라 아침에 접속 불안이 있긴 했었지만, 현재는 엔지니어가 모두 투입돼 전혀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Fn메신저는 증권ㆍ금융가는 물론 물론 언론사, 기업체 홍보담당부서까지 방대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삭제된 개별 정보 복원 등에 대한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증권과 이지닉스 측은 전화로 문의해오는 사용자들에 대해 아이디 및 사용정보 복구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박수익·김경민 기자 sipark@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