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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남의 라이프 with 펀드] 손실 무서워 투자 못하면 평생 장맛 못본다

최종수정 2007.09.10 10:57 기사입력 2007.09.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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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투자를 모르고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투자는 위험해서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다.

질병이나 사고처럼 피할 수 없는 위험도 있으나 투자에서 오는 위험은 대부분 몰라서 오는 것이다.

가로등이 없는 밤길은 위험하다.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길이 어떤지 알 수가 없다.

앞에 구덩이가 있을 수도 있고 돌멩이가 높여 있을 수도 있다.

구덩이에 빠지거나 돌멩이에 발을 헛디뎌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

이렇듯 투자도 마찬가지다. 모르면 위험하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직접 주식을 매매하는 것 보다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펀드도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위험이 따른다.

즉, 펀드에 투자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만 얻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펀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투자한다면 위험을 줄이면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 

펀드는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첫째, 적은 돈으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투자자금이 적으면 여러 가지 투자대상에 나누어 투자할 수가 없다.

그러나 펀드는 소액을 모아 큰 자금으로 만들어 투자하므로 투자수단도 더 다양해지고 위험도 줄어들게 된다.

둘째,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 주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돈을 벌고 개인투자자들은 항상 손해를 본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개인투자자가 투자전문가를 이기기는 어렵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투자전문가들이 대신 내 자산을 운용해 주기 때문에 맘이 편안하다.

셋째, 펀드에는 만기가 없다.

펀드(폐쇄형 펀드 제외)에는 만기의 개념이 없다.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구간만 경과하면 언제든지 펀드의 일부나 전부를 출금할 수 있으며, 찾지 않으면 계속 운용이 된다.

넷째, 절세효과가 있다. 펀드의 경우 주식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물론 배당금이나 채권이자에 대해서는 은행예금과 마찬가지로 15.4%의 세금을 물어야 하지만 주식형펀드의 경우 이자나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실질적인 절세 또는 비과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속담이 있다.

장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손실이 무섭다고 펀드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평생 장맛을 볼 수 없을 것이다. /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김병남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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