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머니테크/줌인펀드] 배당주펀드 폭락장서 진가 발휘

최종수정 2007.09.10 14:38 기사입력 2007.09.10 14:34

댓글쓰기

증시가 지리한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결산법인 배당주들은 통상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8~9월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만큼 바로 지금부터가 펀드 수익률이 높아지는 시점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당금에 의존해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6일 기준으로 국내 17개 배당주펀드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평균 10.49%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08%, 일반 주식성장형 펀드 수익률  9.1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배당주펀드들의 6개월 수익률 역시 평균 37.84%로 코스피 상승률 35.57%보다 조금 더 높았다.

다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91%에 불과해 코스피 하락률 -0.60%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달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달성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동안 배당주펀드들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는 점.

7월 말부터 약 한달간 '신영밸류고배당주식1C1',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 '마이다스블루칩배당1A1' 등 배당주펀드들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이 급락할 때는 급등장일 때보다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 조정장에서 배당주펀드들이 선방한 점은 배당주펀드가 비교적 위험관리에 우수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로 기계, 철강, 전기, 금속 등의 업종에 배당주가 몰려있는데 올해는 특히 이들 업종의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어서 배당주펀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