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李 오늘부터 공식 경찰경호 받는다

최종수정 2007.09.10 10:24 기사입력 2007.09.10 10:19

댓글쓰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 대한 경찰의 공식 경호가 10일 시작됐다.

이는 주요정당 대선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호업무를 수행한다는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경찰청 경호규칙의 요인경호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4년간 경찰 업무연락관으로 활동했던 이동권 경정을 팀장으로 해 17명으로 구성된 경호팀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이 후보의 경호를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신고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 경정은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했었고 경찰대에서 경호교관도 역임했던 경호전문가로 이 후보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팀장은 경찰청 경호과장-경비국장-경찰청장 라인의 지시를 받긴 하지만 경호팀 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은 후보 비서실과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경호팀은 모두 26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나머지 9명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1월말에 추가 배치된다. 경호원 규모는 후보별로 10여명씩이 배치됐던 2002년 대선 기간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팀원들은 모두 경호 경력 2년 이상, 공인 무도 3단 이상인 경찰관들로 이 후보의 모든 일정을 따라다니며 수행 경호와 자택 경호를 병행한다. 그러나 정보 보안을 이유로 대부분의 근접 경호는 기존의 사설 경호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후보의 자택에는 종로경찰서 관할 1개 소대 경력이 배치돼 상시 경호를 하게 된다.

앞으로 경찰은 다른 주요 정당의 대통령후보가 확정될 경우에도 경호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경찰은 60여명을 대선후보 경호인원으로 파견했다.

대통령경호실도 1997년 후보의 요청이 있거나 필요할 경우 경호실장 판단으로 후보자에 대한 경호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으나 아직 이 규정이 적용된 적은 없다.

특히 야당 대선후보의 경우 '정보 보안' 문제를 우려해 대통령경호실의 경호를 기피해왔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