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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상 첫 해외투자 펀드 출범

최종수정 2007.09.10 10:04 기사입력 2007.09.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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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차이나사우던펀드매니지먼트(CSFM)가 이번달 중국 펀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중국 펀드의 해외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3대 펀드인 CSFM은 지난 6월 당국으로부터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QDII를 획득한 은행과 증권사, 펀드운용기관은 해외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QDII를 획득하더라도 해외 채권 또는 채권 관련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었으나 규제 완화로 일부 상업은행들은 해외 주식 투자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GDII 제도의 완화로 10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서 많게는 150억달러까지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인베스트먼트리서치차이나의 후 란 투자전략가는 "해외 주식 투자가 150억달러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나사우던매니지먼트는 미국과 일본 인도 홍콩 등 10개국 증시에 투자할 계획이다. 차이나사우던측은 10개국으로 투자를 분산해 리스크를 분산시킬 것이라면서 해외 투자에 대해 특별한 제약이 없는 만큼 위안화 절상폭 조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사우던의 해외펀드는 12일 출범하며 가입신청은 28일까지 받는다.

고성장과 함께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과열론이 대두되면서 중국 당국은 국내 자본의 해외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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