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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토 총재 "신용경색 위기 희망적"

최종수정 2007.09.10 09:02 기사입력 2007.09.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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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고통... 중기적으로 볼대 세계 경제 안정성에 도움

국제통화기금(IMF)의 로드리고 드 라토 총재는 금융 시장의 위기가 단기적으로 볼 때는 고통스럽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세계 경제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암브로세티 포럼에 참석 중인 라토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금융위기는 매우 환영할만하다"라면서도 "고통은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용경색 사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체력이 튼튼하고 통화 당국의 믿을만한 대처 능력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애초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촉발된 미국 주택경기 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정책입안자들은 이번 기회에 교훈을 얻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책입안자들에게 금융기관들이 대차대조표에 올리지 않는 금융거래인 '부외거래'에 대한 실제 위험 평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민영부문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가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에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도 신용경색 위기로 향후 1년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1980년대 일본 거품 경제 붕괴와 같은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준이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IMF의 켄 로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금의 신용경색 위기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세대의 위기'라고 지적하고 이로써 세계 통화 당국은 새로운 난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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