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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 17대 대선 판세-변수?

최종수정 2007.09.10 08:34 기사입력 2007.09.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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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50% 넘는 지지율 속 이 후보 검증론 등 변수 주목

12월 19일 치러지는 17대 대선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50%가 넘는 강세속에서 범여권인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후보 경선 시작  구도 속에 진행되고 있어 남은 100일 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은 올 대선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놓고 나름의 계산을 해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한 가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지율 50%를 넘는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어 이런 이명박 대세론이 그대로 이어질 지 궁궁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다음은 대선 D-100,주요 후보간 판세 및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

◆이명박 앞도적인 지지율 

조선일보와 한국리서치가 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54.5%를 보인 반면 통합신당 손학규 8%, 정동영 6%로 압도적인 표 차로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MBC가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율 51.6%,손학규 후보 8.5%, 정동영 후보 4.7%, 문국현 후보 3.6%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기 전보다 1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한명숙 후보가 3.1%로 5위를 기록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범여권 손학규,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3자 대결을 할 경우 61.4, 19.8, 9%의 지지율로 이 후보가 손 후보를 3배 이상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후보 대세론과 검증론 어느 쪽 셀가?

이같이 이 후보의 앞도적인 지지도는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경제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후보 대세론이 선거까지 이어질 것인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범여권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 후보의 부동산 문제를 포함한 각종 네거티브(비방ㆍ음해) 자료를 터뜨릴 것으로 보여 이 후보 검증 내용에 따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후보에 대한 검증 내용(컨텐츠)가 부실할 경우 결국 이 후보 대세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가능할까?

현재까지 범여권 대선 후보는 다음달 15일 후보를 확정 짓는 대통합민주신당과, 그 다음날 후보가 결정되는 민주당 그리고 장외 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등 3개 그룹이 있다.

신당과 민주당 후보가 정해진 뒤 범여권은 대선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1월 25일 이전까지 후보 단일화 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어 후보 단일화에 따라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같은 극적인 단일화가 가능할지 변수다.

◆이념 대결 구도와 20∼30대 층 표심?

지난 2002년 대선은 진보대 보수로 양분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그런 이념적 대결 구도가 희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30대 층이 지난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그같은 현중현상이 나타날 것같지 않아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대결도 크게 완화되는 것 아닌가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호남지역 유권자들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거부가 상당히 해소된 상황이어 특정 후보에 대한 표쏠림현상은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남북정상회담 변수될까?

범여권은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대적인 평화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선언'과 남북 경협 가속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한나나당 전쟁세력, 범여권 평화세력'이라는 2분법적 구도로 몰고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러나 역대 선거에서 남북 문제가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장담키 힘들다. 오히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발표 직후에 실시된 16대 총선에서 보수층이 결집한 사례에서 볼 때 반드시 여권만 유리한 것만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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