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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보험업계 M&A 봇물

최종수정 2007.09.10 08:10 기사입력 2007.09.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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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다이렉트·대한화재·LIG생명 지분매각 가시화

다음다이렉트, 대한화재, LIG생명 등 하반기 중소형 보험사들의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독일 재보험사인 뮌헨리가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지분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음다이렉트 매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 관계자는 "뮌헨리를 비롯해 여러 기업에서 다음다이렉트 지분 매입의사를 밝혀 다음측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인수 참여주체나 다음이 보유한 지분의 50.1% 중 일부를 매각할 지 유상증자를 통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할 지 방안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음다이렉트 지분인수에 뮌헨리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음은 내부적으로 비주력 사업인 자동차보험 사업을 접기로 하고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다음은 지난달 28일 증권선물거래소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다음다이렉트의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해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음다이렉트의 대주주인 LIG손해보험측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아직까지 LIG손보와 관계사가 보유한 49.9%의 다음다이렉트 지분 매입에 대한 의사를 밝힌 곳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다이렉트와 더불어 대한화재도 최근 공시를 통해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화재의 대주주인 대주그룹이 계열사인 대한조산을 통해 전남 해남화원반도 일대에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금 확보를 위해 대한화재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화재 지분인수에는 롯데그룹과 농협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LIG생명의 M&A 작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 ·뉴욕생명 등 10개사가 예비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중 본입찰 제안서가 접수될 전망이다.

지난해 LIG생명 인수를 추진했던 기업은행은 이번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 외에 그린화재 역시 시장에서는 수년간 보험업계 매물로 등장할 것이고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금융 주력사들이 손보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이를 팔려고 하고,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아지면서 M&A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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