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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글로벌 시장 첫발 내딛다

최종수정 2007.09.10 07:42 기사입력 2007.09.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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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이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진군 나팔을 불었다.

LG패션은 지난 6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溫州)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1호 매장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4월 중국 3대 신사복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바 있는 LG패션은 계약 5개월만에 중국에 1호 매장을 갖게 됐다.

헤지스 원저우 매장은 330m²(약 100평) 규모로, 원저우의 쇼핑 중심지인 쟈러광장(쇼핑몰)에 위치해 있으며 헤지스 남성, 여성 제품과 핸드백, 구두 등 전 제품이 판매된다.

빠오시냐오 그룹은 원저우 1호 매장에 이어 연내 상하이, 베이징, 난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사천성 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40개까지 매장을 확대하고 5년내로는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패션은 연간 50억~100억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패션 지성언 중국 지사장은 "중국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원저우 상인은 미국, 유럽 지역에 막대한 영향력과 유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전역에 헤지스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이 중국 1호 매장을 원저우 지역에 내기도 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헤지스 가격대는 티셔츠 500~1000위안,스웨터 700~1500위안,바지 800~1200위안 등으로 국내와 비슷한 수준.

아울러 출시 초기에는 대부분 수입으로 전개하며  향후 현지 공장 선정, 디자이너 등 인력보강을 통해 중국 국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빠오시냐오 우쯔저 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주얼 브랜드는 타미 힐피거로 3년 만에 60개의 매장을 열었다"며 "다양한 디자인과 고급스런 색감으로 중국인을 사로잡으면 3년 후에는 중국내 타미 매장 수를 따라잡을 뿐 아니라 5년 후에는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패션 구본걸 사장은 "'헤지스'의 이번 중국 진출은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루어진 결과로, 이번 해외 시장 진출이 헤지스가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 "헤지스를 중국 내에서 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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