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노 대통령, APEC 마치고 귀국

최종수정 2007.09.10 07:34 기사입력 2007.09.10 07:30

댓글쓰기

APEC '기후변화 대응' 정상선언 채택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8∼ 9일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고 10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및 청정개발에 관한시드니 APEC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전날 호주 총독 관저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 참석,지역경제통합, 신규회원국 확대, APEC 개혁 등 경제 및 안보 현안에 대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한 뒤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APEC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APEC 공식 일정을 마쳤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열두번째 정상연설을 통해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APEC에서 논의해 나가자는 각료회의의 건의를 환영하고, FTAAP의 범위와 목표수준, 이행단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APEC내 경제 구조개혁 활동이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정부혁신,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올해 APEC내 대테러 및 전염병 예방, 재난 대응 등 인간안보 분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11월 서울에서 실시되는 'APEC 사이버 보안 훈련사업'에 많은 회원국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APEC이 개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면서 분담금 증액, 사무국내 정책지원부서 설치 등 이번 APEC 개혁 관련 합의사항에 대해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APEC 정상선언은 범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APEC 역내에너지 집약도를 최소 25% 감축한다는 희망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고 각국의 행동계획 진전상황을 오는 2010년 APEC 정상회의에 보고하키로 했다.

특히 지난 5월 APEC 에너지 장관들에 의해 합의된 자발적인 'APEC 에너지 점검제도'를 통해 진전을 촉진하고 점검하도록 하는데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들은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산림 면적을 최소 2000만 ha로 확대하는 APEC 희망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1997년 캐나다 밴쿠버 정상회의에 결정된 신규회원국 가입 동결조치를 2010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고, 노 대통령은 회원국 확대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과 계획을 각료들이 연구 분석해 정상회의에 보고하도록 할 것을 제의했다.

정상회의는 정상선언과는 별도로 지지부진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WTO DDA 협상에 관한 특별성명을 채택, WTO DDA에서 높은 수준의 균형된 협상 결과가 도출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DDA가 올해 안에 최종 협상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WTO 회원국들이 유연성을 발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