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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만기일 변동성은 주도주 분할매수로 대응

최종수정 2007.09.10 12:07 기사입력 2007.09.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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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투자전략과장
 
외부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함에 따라 국내증시에서의 영향력도 잠시 수그러드는 동안, 최근 시장흐름은 수급동향에 따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금주 목요일(13일)로 예정되어 있는 선물/옵션 만기일까지 겹치면서 금주에는 변동폭이 한층 확대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만기일을 전후로 출회될 수 있는 프로그램 매물의 규모는 시장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략 현재 상황에서는 1조원 안팎의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대기매수세가 얼마나 소화해줄 수 있을 것인지, 롤-오버가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 만기일에 한꺼번에 출회될 것인지 혹은 며칠 동안에 걸쳐서 나뉘어서 출회될 것인지 등에 따라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다.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외국인들도 최근 그 동안의 매도일변도적인 공격적 자세에서 다소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일시에 쏠리지만 않으면 시장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도 있겠다. 다만 이와 같은 불확실성은 만기일까지 시장의 움직임을 제약시키는 요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만큼 금주는 프로그램 동향에 대해 한층 높은 관심의 제고가 필요하겠다.
 
이처럼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기본적으로 만기일 변수는 방향성을 결정짓지 않는 단발성 변수인 만큼, 보다 중요한 것은 변동성 장세에서 어떻게 시장에 대응할 것이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특히 다음 주에는 미국의 FOMC회의가 자리잡고 있어 만기일 이후에도 불확실성에 따른 부담은 완전히 가시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최대 악재로 작용했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전세계 헤지펀드와 금융시장의 연쇄파국을 불러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비켜나간다면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존의 상승추세로 회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가들의 소비경기가 입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차별화 양상은 당분간 계속되는 흐름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금주 예상되는 변동성 장세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방안은 상승추세로의 회귀를 겨냥해 조정시 분할매수 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며, 다만 관심의 대상은 최근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관련주 및 건설과 보험등 일부 내수업종에 국한시키는 선택적 차별화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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