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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욕망, 신중'으로 황금사자상 두번째 수상

최종수정 2007.09.09 12:35 기사입력 2007.09.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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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의 리안(李安) 감독이 8일 막을 내린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욕망, 신중(Lust, Caution)'으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리안 감독의 황금사자상 수상은 2년 전인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 두번째다.

리 감독은 지난 7월 89세의 나이로 타계한 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그만 감독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며 "3년 사이에 황금사자상을 두번째로 받는 것은 마치 영화처럼 나를 놀라게 하는 격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리 감독의 '욕망, 신중(Lust, Caution)'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가 점령한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애정 스릴러물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이라크 전쟁의 갈등을 그린 '리액티드(Reacted)'로 감독상을 받았다.

음유시인 밥 딜런의 일생을 다룬 토드 해인즈 감독의 `나는 거기 없다'(I'm Not There)'에서 열연을 펼친 케이트 블란쳇이 여우주연상을, '카워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의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등의 명작으로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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