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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권교체 세력이라면 누구와도 함께 할 것"

최종수정 2007.09.09 12:54 기사입력 2007.09.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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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아닌 실사구시의 대통령 될 것"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9일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세력은 시민단체나 정치권 누구나 함께하고,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있다"고 외연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름대로 그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한 뒤  "남은 100일 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치겠다.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을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10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모든 문제의 근원은 무능한 정권과 리더십"이라며 "비전과 실행능력을 함께 갖춘 대통령이 나와야만 한다. 나는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앞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은 다시 한번 절실히 변화를 원하고 있다.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다. 1987년 체제를 넘어 2008년 체제를 열 것"이라며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 이것이 이번 대선의 기본 구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능한 국정실패세력을 유능한 국가발전세력으로, 과거지향적 이념 세력을 미래지향적 실용 세력으로, 지역주의 의존 세력을 국민통합세력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2008년 체제는 선진국 진입을 가져올 신(新)발전체제"라며 "성장의 과실이 서민에게 가장 큰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체제, 이것이 제가 꿈꾸는 2008년 체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부터 먼저 철저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도우미 정부', `예산을 절감하는 효율적 정부' 등을, "경제는 자율과 혁신의 기운이 넘쳐나야 한다"면서 투자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한 경제회생, 교육개혁을 통한 인재대국 건설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이 생각하는 키워드는 역시 변화"라고 전제,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발전과 통합"이라면서 "국민이 바라는 변화는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능한 국정실패 세력을 유능한 국가발전 세력으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과거지향적 이념 세력을 미래 지향적 실용세력으로, 지역주의 의존 세력을 국민통합 세력으로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떠나는 대통령이 차기 정권뿐 아니라 국민에게 큰 부담을 끼치는 합의를 하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중요한 합의는 김정일을 설득시키기 전에 국민을 먼저 설득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신에 대한 청와대의 고소건에 대해서는 "청와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가 아직도 3류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법 아래 있고 대통령후보도 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당과 협의는 안 했지만 검찰이 한다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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