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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APEC 2차 정상회의 참석

최종수정 2007.09.09 11:22 기사입력 2007.09.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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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은 9일 오전 호주 시드니 총독관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정상회의에 참석, 지역경제통합, 구조개혁, 인간안보, 신규회원국 확대, APEC 개혁 등 경제 및 안보 현안에 대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APEC에서 논의해 나가자는 각료회의의 건의를 환영하고, FTAAP의 범위와 목표수준, 이행단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APEC내 경제 구조개혁 활동이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정부혁신,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올해 APEC내 대테러 및 전염병 예방, 재난 대응 등 인간안보 분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11월 서울에서 실시되는 `APEC 사이버 보안 훈련사업'에 많은 회원국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APEC이 개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면서 분담금 증액, 사무국내 정책지원부서 설치 등 이번 APEC 개혁 관련 합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제15차 APEC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정상선언'(Leaders' Declaration)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정상선언은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 장기적 목표로서 아태자유무역지대를 포함한 지역경제통합 촉진, 대테러, 보건 등 인간안보협력 강화, APEC 개혁 및 신규회원국 가입문제 등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한 회원국 정상들의 의지와 합의를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는 별도 성명 형식으로 기후변화 및 DDA(도하개발어젠다)협상에 대한 특별성명도 각각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뒤 부인 권양숙 여사와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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