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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해제]충청권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

최종수정 2007.09.07 15:10 기사입력 2007.09.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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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등 충청권은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란 반응이다.

7일 건설교통부가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안'과 '지방 투기과열지구 일부조정안'을 의결한 투기과열지구 조정안에 따르면 집값이 안정되고 청약과열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대전, 충청지역에서도 일부를 제외하고 해제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대전(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충북(청주시, 청원군), 충남(천안시, 계룡시, 아산시)가 그 대상이다.

하지만 대전 유성, 충남 공주.연기 지역 등은 현행대로 투기과열지구가 유지됐다.

이에 대해 대전시 건설협회 이모 부장은 "지방경기가 워낙 침체돼 있고 금융규제가 있어 투기과열지구 해제만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이며 " 다만 개발호재와 수요층이 두터운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 소진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분양업체 모 부장은 " 행정복합도시 주변 호재가 있는 조치원이나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청주 등이 일부
혜택을 받겠지만 그 외지역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성지구 분양업체 관계자는 "유성지역이 포함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며 "주택 담보대출 제한 완화 등이 뒤따라야 주택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전매제한이 없어지며 1가구 2주택자, 5년이내 당첨사실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도 없어진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더라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6개월간 전매제한이 실시된다.

김대혁 기자 kdh056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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