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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콜금리인상 요건 갖췄으나 대외변수 고려해 동결" 향후 인상 가능 시사

최종수정 2007.09.07 11:16 기사입력 2007.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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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콜금리 목표치 변동 여부에 대해서는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상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목표치 조정 이후 발표하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 콜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조정 여부에 대한 전망을 담는다.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읽히는 대목은 여러군데 눈에 띈다.

8월중 국내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융시장에서 시중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금리인상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소비자물가가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가격의 오름세도 제한되고 있다고 통화정책방향에 나와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언급한 대목을 보면 국내경제가 금리인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를 염두에 두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풀이된다.

이번 발표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방향은 새로 발표되는 물가, 경기 및 금융지표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예상치 못한 외부변수에 대한 점검을 충실히 하겠다는 금통위의 의지가 읽힌다.

7월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는 "인상조정된 콜금리는 여전히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표현,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했고 8월 "이번 콜금리 인상으로 금융완화의 정도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표현으로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한 대목과는 확연히 다르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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