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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移通 식별번호' 내주 결론

최종수정 2007.09.07 10:58 기사입력 2007.09.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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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정통, KTF - LGT 사장과 의견조율 나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기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비전A 식별번호 문제로 이통업계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영환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이 리비전A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영환 장관은 특히 LG텔레콤의 리비전A 식별번호 문제와 관련해 '010 전환'과 '019유지'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영주 KTF사장과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을 지난 6일 오전과 오후 차례로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통부가 리비전A 문제에 대해 이르면 오는 11일쯤 최종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7일 정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식별번호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KTF와 LG텔레콤 CEO를 잇달아 만나 리비전A의 식별번호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중국에서 귀국하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요금인하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통부측은 " 이통사 일부 CEO가 유 장관 취임 축하 인사차 정통부를 방문했을 뿐, 현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장관이 새로 부임할 경우, 업계 CEO들을 함께 불러 인사를 나누는 것이 관례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장관이 광화문 동일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KT 등 유선통신 업계 CEO들을 제쳐두고 이통업체 CEO들부터 만난 것은 정통부가 현안에 대해 조만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전A 식별번호 문제의 경우, 종전에는 LG텔레콤 주장에 따라 019번호를 부여한다는 쪽이 우세했으나 KTF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010 통합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정통부 장관이 쥐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9월에는 통신 재판매, 인터넷TV(IPTV) 법제화 등 일련의 중대 사안에 대한 결정이 잇달아 내려질 것으로 예상돼 정통부도 더 이상 관망의 태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유 장관이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호·채명석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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