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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나도 CEO] 퓨전주점 '청출어람' 2개월만에 13호점

최종수정 2007.09.07 10:58 기사입력 2007.09.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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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 100호점 야심...낙성대점 하루매출 190만원

"가맹점을 영업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 이해하고, 가맹점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만이 국내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길입니다."

이희환(43) 더지음프랜차이즈 대표이사는 점주와 본사와의 관계를 파괴,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생각으로 10년 넘게 프랜차이즈 사업에 몸 담고 있다.

그는 '가맹점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퓨젼 분식 레스토랑 '밥톨'과 웰빙해산물 퓨젼 선술집 '청출어람'을 각각 올해 3월과 6월에 문 열었다.

특히 청출어람은 런칭한지 2개월만에 13호점을 오픈 또는 오픈 예정에 있으며, 1년안에 100호점을 만든다는 각오다.

청출어람은 중간마진을 없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경남의 화이트, 전북 하이트, 부산  C1 등 '팔도소주'를 모두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를 100% 파악,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이밖에 점심과 저녁 메뉴까지 두루 겸비해 주점의 단점인 식사메뉴를 강화했다. 따라서 주점의 초저녁 매출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 식사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렇다 보니 낙성대점의 경우 일매출이 190만원까지 치솟는 등 개점 2개월만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같은 성공 뒤에는 이 대표의 남다른 각오가 숨어있다.

이 대표는 가맹점 폐점율 0%, 성공률 100%라는 목표 아래 많은 점포를 세우기보다는 고객에게는 제대로 된 먹거리를 선보이고, 점주에게는 본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는 것과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점포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 '대박'을 꿈꾸는 한탕주의로 국내 프랜차이즈사업이 바르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맹점과 본사가 서로 장기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창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또한 큰 돈을 벌고자 욕심을 내서도 안되며,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읽고, 본사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시장 흐름 파악과 그에 준하는 전략이 수반되지 않으면 순간순간 유행이 급변하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개인 브랜드의 입지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점포의 성공에 초점을 둔 프랜차이즈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십수년간의 점포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청출어람은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창업비용을 해결해주기 위해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에게 2000만~3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이자ㆍ무담보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그는 "예비창업자의 창업비용은 알뜰하게 모은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에 절대로 손실되지 않아야 한다"며 "그래서 청출어람은 불필요한 창업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최대의 수익효과를 낼 수 있도록 거품을 제거하고 실질적이고도 경제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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