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미래경영/환경] 친환경제품 '선택 아닌 필수'

최종수정 2007.09.07 10:58 기사입력 2007.09.07 10:58

댓글쓰기

"기업이 장수하려면 이제는 정도(正道) 경영과 사회공헌을 넘어서 환경 경영으로 나서야 한다."

최근들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992년에 국제적인 환경보호 움직임을 표명한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이 발표된 이후 선진국 기업들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지속성장기업의 조건:CSR'라는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제품은 직접적으로 재무성과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가전제품 회사인 마쓰시타 전기는 친환경제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마쓰시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2011년까지 매출의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만든 프레온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는 오존층 파괴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면서도 전력소비량이 기존 제품의 40%에 불과한  '저소비전력'을 실현해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

아메리칸 어페럴(American Apparel)은 유기농 면제품이란 차별화 전략을 사용해 2000~2004년 사이 매출이 900% 증가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연간 마케팅 비용 중 20%를 사회책임을 다루는 캠페인에 지출하면서 경쟁사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8가지 환경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평판 경영이 중요해진 요즘 환경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창조하는 것은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여가 낮은 아동 노동을 쓰지 않고, 유기농 원료로만 사용한 '공정무역' 커피가 판매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동이 나는 등 환경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조희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경경영은 지속성장기업의 핵심 활동"이라면서 "기업성과와 사회적 기여의 조화를 통해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