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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美 2분기 경제 악화 우려, 달러 ↓...달러/엔 115.37엔

최종수정 2007.09.07 06:48 기사입력 2007.09.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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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주요 16개 통화 중 유로화를 포함한 15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2분기 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올해 기존주택판매가 지난 2002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 오른 1.3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엔 환율은 0.4% 오른 157.91엔,  달러/엔 환율은 115.37엔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한 이후 ECB의 장 트리셰 총재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수면위에 있다고 말해 유로 강세의 재료를 제공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미국의 2분기 주택압류비율이 0.65% 증가, 지난 1분기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중 14.82%가 연체한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침체로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다. 이는 신용비용 증가를 부추기고 글로벌 금융시장 침체를 야기시키고 있다.

ECB는 이날 익일물 예금금리가 6년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422억5000만 유로의 긴급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ECB는 유료존 올해 성장률을 기존 2.3~2.9%에서 2.2~2.8%로 하향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9%로 낮춰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시장 침체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선물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18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5%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100% 반영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은 신용경색 위기가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징후가 포착되지 않는 한 시장 개입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신용경색 위기로 인한 경기 둔화 신호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

ECB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파운드/달러는 전날보다 0.041달러 오른 2.0196달러에 거래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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