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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외교 "인질 석방 대가, 그런일 없다"

최종수정 2007.09.01 21:05 기사입력 2007.09.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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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권 행사문제 총체적 점검 후 조치 취할 것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 "외교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우리 외교가 사건형 외교에서 건설형 외교로 가야한다. 사고 뒤처리하는 외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중동 3국 및 러시아 방문 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인질 석방 교섭을 주도한 외교부의 수장으로서 느낀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측이 공개리에 탈레반과 대면 협상을 한 데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과 관련, "이런 사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규범 및 관행과 무고한 인명을 구해야한다는 절대적 가치를 잘 조화시키려 노력했다"면서 "국제사회도 이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탈레반에 인질 석방 대가로 거액을 제공했다는 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질사태 해결과정에서 들어간 경비 일부에 대해 피랍자 측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문제에 언급, "사태 발생부터 해결 때까지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점검한 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랍 사태 해결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역을 맡았다는 설에 대해 "중재란 말은 맞지 않다"고 전제한 뒤 "내가 이번에 사우디를 방문하기 전부터 이슬람 종주국으로서 사우디가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움직이고 있었고, 압둘라 국왕을 만났을 때 그가 이런저런 의미있는 이야기를 해 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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