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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 국내증시 전망 엇갈려

최종수정 2007.08.31 12:41 기사입력 2007.08.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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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장하원 소장, '8월 이후 증시 급락' 경고
미래에셋자산 구재상 대표, "한국증시 여전히 저평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가 진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리는 시각이 제기됐다.

하나금융연구소는 30일 '서브프라임 사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서브프라임 여파로 헤지펀드 투자자들의 환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아시아 지역, 특히 우리나라 주식을 우선적으로 팔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서브프라임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국내 증시가 오히려 매도 1순위가 된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연구소 장하원 소장
연구소 측은 "헤지펀드들은 유동성이 높은 해외자산을 활발히 매각함으로써 서브프라임 충격으로 입은 위험을 메우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브프라임 충격이 지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향후 외국인 매도 규모는 7조∼9조원 가량이 예상돼 지난 8월 중 외국인 순매도량 7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연구소 장하원 소장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본질적인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증시에 과도한 낙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금융시장에도 몇 차례 충격이 더 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반면 같은 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제6차 증권시황 분석 토론회'에 참석한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대표이사는 국내 경제와 증시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구 대표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서브프라임발 위기가 단기적으로 지수에 영향을 줄지 몰라도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등 기본적인 가치가 탄탄하다는 것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사장
미국 대신 유럽과 이머징 시장이 세계 경기를 뒷받침하는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세계적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도 많이 낮아지고 있어 서브프라임 문제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서브프라임 채권 손실로 인한 실질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며 "오히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나타난 원자재 가격 조정은 한국 경제 및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시아와 중동, 동유럽 등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 등에서는 인프라 수요가 대폭 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구 대표는 "향후 이머징 시장 성장과 관련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로 나가 잘 하고 있는 건설, 기계, 플랜트 관련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동환/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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