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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범 환경부 장관 '사의표명'

최종수정 2007.08.31 09:41 기사입력 2007.08.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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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31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일부 언론은 이 장관이 30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이날 오후 공식적으로 사의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장관은 장관직을 물러나 친노 진영의 대표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 캠프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환경부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 박찬호 장관정책보좌관은 "이 장관의 거취문제와 관련해서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장관직 사퇴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를 계기로 정치권에 진출하려는 다른 부처 장관들의 추가 사퇴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 장관은 지난해 4월 환경부 장관에 취임했다. 그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지낸 환경 운동가 출신으로 2003년부터 환경부 장관이 되기 전까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민사회 특보를 맡으면서 참여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 탄생에 기여했거나 직ㆍ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공기업 고위직 인사들의 모임인 '청맥회' 2대 회장을 지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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