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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名家 현대] 세계 최고 200MPa 콘크리트 개발 성공

최종수정 2007.08.31 10:58 기사입력 2007.08.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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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초장대 구조물 필수 핵심기술

현대건설은 올해 세계 최고 강도인 200MPa(메가파스칼)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 국내외 초고층 빌딩, 초장대 교량, 특수 해양구조물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을 보유하는 개가를 올렸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와 건축사업본부 초고층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200MPa(2,000㎏/㎠) 이상의 압축강도다.

이는 1㎡(제곱미터) 면적당 2만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항공모함 한 척을 올려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일반적인 아파트 건설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18∼27MPa에 비해 약 10배나 높은 강도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제작 기술은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이나 총 연장이 10km, 20km에 달하는 초장대 교량, 특수 해양구조물 등의 시공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이라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특히 초고층 빌딩의 경우 강도가 높아질수록 구조체 면적이 줄어 더욱 넓은 내부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건물 자체의 무게도 줄어들어 보다 높은 빌딩의 건설이 가능하며, 초장대 교량의 경우 교각의 수가 줄고 경간 간격이 넓어져 훨씬 날렵하고 긴 교량의 건설이 가능하다.

이번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재료비를 대폭 낮추고 현장에서 사용하기 쉽게 조성함으로써 초고층 건축물, 초장대 교량 등 특수구조물의 공사비를 절감하고, 건설현장에서의 실용화 시기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및 세계에서 최고 강도인 200MPa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초고층 빌딩, 초장대 교량 등 최첨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말 착공 예정인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를 비롯한 초고층 건축물에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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