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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名家 현대] <3>기술의 현대, 선도 기업으로 다시 서다

최종수정 2007.08.31 10:58 기사입력 2007.08.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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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댐·항만공사 중추적 역할

현대건설이 지난 60년간 한국의 대표격 건설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기술력과 수많은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947년, 지금의 현대건설 모태가 된 현대토건사는 50년대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인 한강 인도교 복구공사를 시작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고속도로, 댐, 항만 공사 등 국내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기간산업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하나씩 쌓아갔다.

현재 종합건설사로 도약한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 플랜트, 전기, 해양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대표적인 도로, 댐, 교량, 주택, 발전소를 대부분 시공했을 만큼 앞선 기술력과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또 70년대 초 국내 최초의 고리 원자력 1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원전 시공기술 자립도 100%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국내 건설기술 향상에 선도적 기여를 해왔다.

특히 해외사업에 있어서는 지난 65년 한국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23억달러가 넘는 해외수주고를 기록,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 기술의 역사

현대건설은 초창기였던 58년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이었던 한강 인도교를 시작으로, 59년 서울∼수원간 및 서울∼의정부간 국도를 국내 최초로 아스팔트로 시공하며 토목공사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된다.

60년대 들어서는 당시로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던 고속도로 공사에 도전, 69년 경인고속도로, 70년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를 잇따라 완공,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 건설기술을 진일보시키게 된다.

또 61년 춘천댐을 거쳐 67년 '60년대 2대 토목공사'로 꼽히는 소양강 다목적댐을 완공, 댐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구축하게 된다.

교량의 경우도 60년 초반 설계에서 시공까지 국내 건설기술로 건설한 최초의 교량인 양화대교(당시 제2한강교) 건설을 통해 장대교 대표 시공업체로 등장한 현대건설은 60년대 후반까지 굵직굵직한 장대교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건축과 플랜트 분야에서도 한국 대표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60년대 정부의 우선 과제 중 하나가 발전소 건설이었으나 당시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는 발전소 건설 능력을 보유한 회사가 없었다.

현대건설도 초기에는 외국기술회사의 하청업체로 참여했으나 주요 발전소 건설을 통해 60년대 중반에는 설계를 제외한 모든 공정에서 기술 자립을 이룬다.

이러한 현대건설의 기술 선도역량은 70년대 초 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이어진다. 국내 최초의 고리 원자력 1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건설된 국내 원자력발전소 총 20기 중 12기를 시공, 국내 원전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 선도하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단순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카타르에서 수주한 GTL 공사 같은 고부가가치 플랜트 건설에 이르기까지 건설의 전 분야를 섭렵하며 한국 건설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러한 건설산업 선진화는 65년 국내 최초로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개척해온 현대건설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65년 태국 건설성 도로국이 발주한 파타니 나라티왓 공사에서 현대건설은 독일, 일본 등 16개국 29개 업체와 겨룬 끝에 최저낙찰자로 선정됐다.

성실하게 공사를 마무리한 현대건설에 대해 태국 정부에서 두터운 신뢰를 갖게 돼 이후 현대건설은 태국에서 많은 후속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 시공케 된다.

당시 태국 진출을 통해 습득한 국제시방서에 의한 공사 경험 및 우수한 고속도로 시공기술은 귀중한 자산이 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향후 중동 건설시장 진출의 발판이 됐다.

60년대 말의 베트남 특수가 막을 내리자 현대건설은 중동 건설시장에 눈을 돌려 75년 1억3000만달러 규모의 바레인 아랍 수리조선소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 공사는 토목 33만명 건축 26만명 전기 25만명 등 도합 90만명이 연인원이 동원된 초대형 공사였다.

이후 현대건설은 76년 20세기의 대역사(大役事)라 불리는 당시 9억6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비롯해 75년 사우디 해군기지 확장공사, 77년 바레인 디플로매트 호텔 신축공사,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만 확장공사, 사우디 아시르 전력화사업등을 잇따라 수행했다.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82년 착공, 85년 완공한 말레이시아 페낭대교도 빼놓을 수 없다.

총 연장 7958m, 폭 19.5m 4차선 교량인 페낭대교는 당시 동양 최대,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긴 다리였으며, 대교 중간의 440m는 사장교 양식으로 건설됐다.

90년대 이후 현대건설은 해외건설에 있어 독보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란 사우스파 지역에서 당시 최대 규모인 총 26억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인 초대형 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세계 최단기간인 35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준공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일련의 해외공사를 통해 그간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행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부분 국내 최초로 진입, 해외의 우수한 기술력을 습득, 국내 건설산업에 접목시키는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다.

국내 원전 건설의 역사는 곧 현대건설의 원전 개척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건설은 70년대 초 고리 원전 1ㆍ2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 20기 중 총 12기를 건설했으며, 특히 81년 착공한 영광 원전 1ㆍ2호기를 비롯해 96년 착공한 5ㆍ6호기까지 영광 원전을 한국형 원전으로 건설,국내 원전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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