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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데아, 골드만삭스에 지분 매각 계획 무산

최종수정 2007.08.31 08:49 기사입력 2007.08.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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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으로 매각가격 차이때문

골드만삭스에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었던 중국 가전업체 미데아가 감독기구의 반대로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미데아는 지난해 11월 주식 7560만주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예상 매각가는 7억1664만위안(약 900억원)이었다.

미데아는 지난 6월 중국 상부부로부터 매각을 승인 받았지만 이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매각 불가 통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매각이 논의됐을 당시 결정된 가격과 미데아의 현 주가간 차이가 너무 큰 것이 반대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우 메이핑 에센스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데아의 주가가 지난해 말에 비해 3배나 올랐다며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주식 매각가가 비합리적으로 낮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미데아 외에 자동차유리 제조업체 푸야오그룹과 연장 제조업체 청두양쯔강의 지분도 매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중국 상무부가 골드만삭스에 주식 발행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으나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심의가 남아있어 계획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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