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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국내 물가안정, 환율 하락 때문"

최종수정 2007.08.31 08:33 기사입력 2007.08.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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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국내 물가가 안정적일 수 있었던 것은 환율 하락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는 30일 내놓은 '최근 물가 안정의 원인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2003년1분기부터 2007년 2분기 기간을 살펴본 결과, 환율 하락이 결정적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켰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하락하면 같은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달러 표시의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보고서는 환율하락에 따른 국내 소비자 물가의 파급 효과를 살펴보면 원유가격 상승은 0.89%p 의 소비자 물가 상승압력으로, 환율하락은 1.06%의 소비자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환율하락이 원유가격 상승 효과를 상쇄시켰다고 밝혔다.

또 원유 가격을 포함한 전체 달러 표시 수입물가로 계산해보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물가를 상승 압력은 0.46%p, 환율하락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은 0.36%p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국내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전체 국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기존 파급경로가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실제 8월 현재 원유와 구리 가격은 각각 배럴당 72.96달러(WTI 기준), 톤당 7642달러를 기록해 2002년 1월에 비해 각각 270%, 408% 씩 올랐지만, 같은 기간 국내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는 각각 17.8%, 18.3%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성장, 글로벌 과잉 유동성,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의 투기적 가수요 증대 등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원화 강세, 생산성 대비 단위노동비용의 안정, GDP 갭률(*용어 참조) 축소 등은 국내 물가를 안정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상곤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물가의 안정은 대미달러 환율의 안정에 기인한 바가 크므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환율 안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지를 표명해 화늉ㄹ 변동의 불확실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 단위노동비용지수 : 실질 산출물 한 단위 생산에 투입되는 명목노동비용. 노동투입 한 단위당 비용(노동비용/노동투입량)을 노동생산성(산출량/노동투입량)으로 나눈 값.

- GDP 갭률 : (실제 GDP - 잠재 GDP / 잠재 GDP) X 100 . GDP 갭률이 정(+)의 부호를 가질 경우 실제 GDP가 잠재GDP를 초과한 상태이므로 물가상승압력이 있는 것이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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