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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수업체 "인도 시장을 잡아라"

최종수정 2007.08.31 08:33 기사입력 2007.08.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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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400억달러 국방비 지출 예상

최근 인도-미국 간 민수용 핵협정이 타결된 가운데 미국 군수업체들이 앞다퉈 인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인도 최대의 방산물자 제공국인 러시아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30일(현지시간) 인도가 초고속 성장 중인 경제력에 걸맞는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무기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도가 대포와 잠수함, 탱크 등을 구매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00억달러를 쏟아부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핵협정 기대감으로 미국의 군수품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10억달러 규모의 훈련항공기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미국 군수업체가 인도와 체결한 군수품 수출 계약 중 최대가 될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의 리차드 커크랜드 남부 아시아 담당 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는 우리의 첫 번째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미국 군수품 수출업체들도 인도 현지 기업과의 합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레이디온은 지난 2월 인도의 거대기업 타타파워와 프로젝트 추진 협정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에 보잉은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 라르손&투브로와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약속했으며, 노스롭그루먼도 바라트 일렉트로닉스와 합작을 추진 중이다.

미국 업체들은 최근 인도에서 항공, 조선, 인프라 산업 붐이 일고 있는만큼 이러한 부문에서도 향후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군수업체들의 미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전 시대 인도는 러시아의 우방이었다. 지난 1998년에는 인도와 미국 간 핵무기와 관련한 긴장관계가 형성되면서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제재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재 조치가 풀렸고 미국과 인도 기업 간 군수 동맹은 점차 깊어졌다.

하지만 미국 군수업체들은 러시아를 비롯, 유럽의 무기 수출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여전히 인도의 최대 무기 공급업체로 항공 방위 시스템을 포함해 인도와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4년 인도와 훈련항공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영국의 BAE 시스템즈도 지속적으로 인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IHT는 인도가 인도 국방부 시탄슈 카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인도양 근해에서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다지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탄슈 카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전 세계 원유의 70%가 아시아를 통해 운반되고 있다"며 "따라서 인도양과 태평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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