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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난 그린스펀과 달라"

최종수정 2007.08.31 07:59 기사입력 2007.08.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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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통화정책 스타일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연준 의장에 선임된 버냉키는 전임 의장의 스타일을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그의 행보는 그린스펀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취임 직전 공식석상에서 "그린스펀이 구축한 정책과 통화정책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했지만 최근 신용경색 사태를 처리하는데 있어 버냉키가 보여준 모습은 전임 의장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버냉키 의장의 행보는 그린스펀 시대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연방

   
 
버냉키 연준 의장의 최근 신용시장 위기에 대처 방식이 그린스펀 전 의장과 다르다는 평가가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버냉키 의장 취임 행사때 자리를 같이한 버냉키와 그린스펀.
기금목표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본분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침체를 막는 동시에 인플레를 억제하는 것.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같은 본분을 지키면서도 금융시장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경제성장을 보장하는 것에 주력했다.

1987년 증시 폭락과 1998년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의 파산으로 대표되는 금융시장 위기 당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내린 것이 그린스펀의 통화정책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반면 버냉키 의장은 중앙은행의 본분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지난 17일 재할인율 인하 조치도 신용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지 경제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할인율을 인하했지만 결국 기준금리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를 설명해준다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이 버냉키로부터 시장의 예상을 깨는 갑작스러운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이 이른바 '그린스펀 풋'과 같은 '깜짝쇼'를 벌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신용시장 경색으로 증시와 채권시장이 출렁이면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으로써 연준에게 기준금리 변경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하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만약 우리가 연준의 입장이라도 금융시스템을 구하기 위해서는 더욱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며 섣부른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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