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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日 '주주행동주의'의 선봉장 야노 회장

최종수정 2007.08.31 11:28 기사입력 2007.08.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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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협회 회장...몇개 기업 이사진 줄이고 주주의한 경영

   
 
전세계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부터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때 한편에서 "증시를 개선해 개인 저축과 연금 펀드의 수익률을 올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기 위해 주주행동주의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 그 선봉에 일본 연금협회의 야노 토모미(61ㆍ사진)이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30일 보도에 따르면 야노가 일본 노동성에서 31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2001년 일본 연금펀드의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관료 낙하산이라고 수군거렸다. 하지만 그들의 예측은 빗나갔다. 야노는 대기업과 기관투자자들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한 일본 사회에서 적극적인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고 나섰다. 그는 부유한 투자자들보다는 연금 펀드게 가입한 평균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야노는 일본의 억제된 자본주의를 앵글로 색슨식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일본 기업은 소수경영진에 의해 배타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야노는 이사회의 몸집을 줄이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과 2002년 일본의 팩스 제조업체 화낙(Fanuc)이 이사진을 3분의 1로 줄였다. 또 2005년에는 세이브 철도를 상대로 회계 스캔들로 인해 입은 연금펀드의 손실분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하는 등 그의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이치고 애셋 매니지먼트의 스캇 캘론 회장은 "야노 회장은 회색 양복을 입은 탈관료주의자의 전형처럼 보이지만 일단 입을 열면 그런 이미지는 여지없이 깨진다"고 얘기한다. 그는 "야노는 일본 사회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문제들을 공개적인 자리로 끄집어 낸다"고 말한다.

일본 사회는 변하고 있다. 야노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예전에 주주들은 회사 경영에서 소외됐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주주는 경영진에 뒤를 이어 2순위, 3순위를 차지하거나 사업 파트너라 할 수 있다"면서 바로 이것이 진보라고 외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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