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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신용경색 해결 '분수령' 될까?

최종수정 2007.08.31 09:43 기사입력 2007.08.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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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트리셰 등 글로벌 리더 집합
아젠다는 부동산시장과 통화정책

미국 와이오밍주 그랜드테튼 국립공원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해 쟝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중앙은행장은 물론 내노라하는 금융시장 지도자들이 캔사스준비은행 주최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이 모색되느냐 여부가 하반기 금융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같았다면 이들 정책 당국자들은 그랜드테튼 국립공원의 풍경을 즐기면서 거시경제에 대해 편안한 담소를 주고 받았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에 견줄만큼 신용시장 경색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앙은행 역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 사태 이후 각국 정책 당국자들이 유무선 상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눠 왔지만 직접 얼굴을 맞대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신용경색 사태에 따른 경제 전망이다. 서브프라임 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각국이 처한 상황이 차이가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조율하기 위해서는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각국의 경제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통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공식 아젠다는 부동산시장과 통화정책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올해 잭슨홀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는 31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다. 그의 입을 통해 어떤 경제 평가와 전망이 나올 것인지와 금리인하를 실시한다면 과연 언제, 어느 정도로 실시할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지 금융시장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를 비롯해 연준 관계자들이 통화정책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평가한다. 경제 상황을 보자니 금리를 내려야겠지만 자칫 이같은 금리인하가 서브프라임 사태를 몰고 온 금융기관과 헤지펀드 등 투기성 자본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리먼브라더스의 에단 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금리정책은 오직 그들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선물을 통해 시장참가자들은 내달 18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4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36%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잭슨홀 심포지엄
중앙은행 관계자와 재무장관 등 금융시장 리더들이 참석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회담으로 캔사스준비은행이 지난 197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부동산시장과 통화정책'으로 최근 신용시장 경색 사태와 맞물려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프리젠테이션은 허용되지 않으며 모든 일정은 가능한 비공식적으로 진행된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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