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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파업수순'에 무분규 목소리 확산

최종수정 2007.08.27 00:36 기사입력 2007.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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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번주 본격적인 파업수순에 돌입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현장노조원들의 '무분규 타결'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26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임단협 10차 본교섭이 결렬된 뒤 노조는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노조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대의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행위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쟁대위에서 오는 30일이나 31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가운데 현장 노조원들의 무분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장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노조의 협상 결렬 선언을 전후해 '파업을 자제하자', '무분규로 타결해 보자'는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염천'이라는 조합원은 "회사 제시안에 대해 '부족하다', '동종업계 보다 높다'는 등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모두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졌으면 한다"며 "올해는 제발 파업 없이 한번 가보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현대자동차를 만들어보자"고 주장했다.

아이디 '나가요'라는 조합원도 "회사 제시안은 결렬선언하고 등 돌릴 수준이 아닌데 파업해서 얼마나 더 받아낼 수 있을까"라며 "지금은 파업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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