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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서브프라임 사태 조기안정 기대"

최종수정 2007.08.26 11:51 기사입력 2007.08.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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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화의 원인이 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국내 실물경제에 제한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600개사(407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브프라임 사태의 국내기업 파급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사태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70% 이상의 기업들이 하반기 기업경영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부분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자금조달 실적이나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화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자금조달 실적(78.6%)이 있거나 계획(80.0%)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69.9%)들에 비해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 기업들은 기존 자금조달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영향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특히 세계적 신용경색의 확산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화.미국 경제침체로 인한 수출계획의 차질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자금흐름 관리를 강화(48.8%)하고 환리스크의 축소 노력(39.4%)을 기울여 서브프라임 사태의 부정적 파급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70%의 기업은 정부가 국내금리 안정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을 원했다.

이와 관련 60%에 달하는 업체가 최근 단행된 2개월 연속 콜금리 인상조치가 자금조달비용 상승 등을 통해 하반기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유동성 관리에 초점을 둔 급속한 금리인상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확인됐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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