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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10년새 16만개 줄었다

최종수정 2007.08.26 11:58 기사입력 2007.08.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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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용감소로 소비증가 둔화...생산성향상 꾀해야"

대형마트 수가 10년새 25개에서 316개로 연평균 30% 늘어 소매업 가운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편의점도 같은 기간동안 1557개에서 8855개로 해마다 평균 20% 늘었으며 슈퍼마켓(4800개→7000개), 인터넷쇼핑ㆍ홈쇼핑 등 무점포판매(1만개→1만4000개)도 그 수가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160개에서 80개로 10년새 절반으로 줄었고 소위 '구멍가게'라 불리는 재래매점은 74만개에서 58만개로 16만개가 사라졌다.

26일 김영태 한국은행 조사국 차장 등이 발표한 '도소매업의 구조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소매업체수는 1995년 75만6000개에서 2005년에는 61만6000개로 14만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매업 종사자수는 162만명에서 142만명으로 20만명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3000명에서 5만5000명으로 연평균 33% 늘었고 편의점(9000명→3만6000명)ㆍ무점포판매(9만명→17만명) 등도 증가했으나 재래매점(136만명→108만명)ㆍ백화점(5만5000명→2만명)은 감소했다.

매출증가율은 2005년 3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평균 25%씩 성장한 편의점이 가장 높았고 무점포판매(9조4000억원→15조3000억원)ㆍ대형마트(17조원→23조7000억원) 순이었다.

노동생산성은 1996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2%를 넘어서 통신ㆍ금융보험ㆍ제조 업종 등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음식ㆍ숙박ㆍ부동산ㆍ교육 등 여타 서비스업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도소매업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백화점이 21.6%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 6.2%, 무점포판매 1.6%, 재래매점 1.2%였으며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마이너스였다.

김영태 차장은 "국내 소매업 구조변화는 대형마트 및 무점포판매 확대에 따른 재래매점의 경쟁력 상실로 요약된다"며 "이같은 변화로 물가가 안정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으나 빠른 고용감소로 인해 소비증가가 둔화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볼때 ▲재래매점의 생산성 향상 ▲유통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불공정관행 개선 ▲무점포판매의 거래안전성 향상 등 유통산업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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