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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윤, 감격의 '생애 첫 우승'

최종수정 2007.08.24 17:56 기사입력 2007.08.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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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윤이 KPGA선수권 4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의 아웃오브바운스(OB) 한 방이 우승의 향방을 갈랐다.

사흘내내 '무명 돌풍'이 이어졌던 제50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 이변은 이날도 계속됐고, '최후의 승자'는 결국 김창윤(24ㆍ휠라코리아)이었다.

김창윤과 함께 17번홀까지 공동선두를 질주하며 16년만의 '4승 챔프'에 바짝 다가섰던 김경태는 마지막 18번홀의 결정적인 미스 샷으로 2위로 밀려났다.

김창윤은 24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골프장(파72ㆍ6440m)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천신만고 끝에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압한 투어 3년만의 생애 첫 우승. 김창윤은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도 3위(1억2460만원)로 치솟았다.

김창윤은 지난 2004년 프로테스트 수석 합격에 이어 이듬해 시드선발전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하게 프로에 입문했던 선수.

김창윤은 그러나 7명의 '새내기 챔피언'들이 쏟아진 지난해 2위 한 차례에 상금랭킹 25위에 그쳐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김창윤은 이날만큼은 전반에 2언더파를 친 뒤 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는 무명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전날 선두 오태근(30)과 공동 2위 박성국(18) 등 동반 플레이어들이 일찌감치 자멸한 것도 김창윤의 우승 진군에 큰 도움이 됐다.

김창윤의 이날 마지막 승부처는 역시 김경태와의 맞대결. 앞조에서 플레이하던 김경태는 17번홀(파5)에서 이글성 버디를 솎아내며 기어코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김경태에게 믿어지지 않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마지막 18번홀(파4) 티잉그라운드. 김경태는 티 샷 도중 클럽을 놓쳤고, 볼은 페어웨이 오른쪽 숲으로 날아가 OB가 났다.

김경태로서는 그나마 네번째 샷을 홀에 붙여 보기로 막아냈다는 것이 위안거리. 김경태는 혹시 모를 연장전을 대비했지만 김창윤은 마지막 18번홀을 2온2퍼트로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KPGA선수권 우승 직후 앙드레 김이 만든 '화이트 재킷'을 입은 김창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제공
김창윤은 경기 후 "5주간의 휴식기간 동안 체력훈련에 집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TV인터뷰 도중 오는 12월 결혼할 예비신부 곽영미(26)씨에게 "영미야, 같이 살자"며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인 약혼자 곽 씨는 지난달 중국 옌타이에서 열렸던 삼능애플시티오픈에서는 김창윤의 백을 메고 캐디로 나서는 등 내조 끝에 값진 결혼선물을 받았다.

전날 선두 오태근은 한편 6타를 까먹어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초반 2라운드 '깜짝선두'에 나섰던 18세의 박성국 역시 5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20위(1언더파 287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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