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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家의 3ㆍ4세들] 박용오 前회장 일가 재기할까?

최종수정 2007.08.24 13:01 기사입력 2007.08.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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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일으키고 가문의 수치로 전락

두산가(家) 사람들에게 '박용오'란 이름 석자는 금기시된 단어다. 두산가 인사는 물론 그룹 임직원들도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에 대해 얘기하길 꺼린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차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10여년간 두산그룹을 맡아 두산 성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박용오 전 회장은 2005년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 의혹을 폭로해 두산사태를 야기시켰고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초 8. 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 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정적 여론과 정치적 부담으로 8. 15 특사는 무산됐다.

두산사태 이후인 지난해 4월 박경원 전 전신전자 사장은 보유 주식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권을 넘겼다. 경원씨는 이 때 자신이 갖고 있던 전신전자 지분 171만6666주(29.28%)를 어울림정보기술과 넷시큐어테크놀러지에 팔았다. 올해 6월 전신전자는 사명을 어울림네트웍스로 바꿨다.

차남인 중원씨는 벤처기업 경영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95년 두산상사(현 두산)에 입사해 두산사태 이전까지 두산산업개발 경영지원부 상무로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쌓아왔으나 형제의 난 이후 해임당해 상무직에서 물러났다.

올해 3월 코스닥 등록업체인 뉴월코프(당시 가드랜드) 주식 130만주(3.16%)와 경영권을 30억원에 인수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두산전자와 두산상사 대표이사, 국민일보 부사장을 역임했던 최종인씨가 등기 이사로 뉴월코프에 합류했다.

지난 7월 중원씨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소유주식을 513만7923주(6.88%)로 늘렸다.
중원씨는 올 3월 주총을 통해 사명을 가드랜드에서 뉴월코프로 바꾸고 대체에너지, 자원개발 등의 사업에 나섰다.

자동인식장비 개발업체인 뉴월코프는 현재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쿠웨이트 오일슬러지 재처리 플랜트 사업 수주를 위해 최근에는 100억원의 자금을 지지오티씨코리아에 투자했다.

뉴월코프 측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올해 146억원, 2008년 437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6일에는 인도네시아 S1코퍼레이션과도 오일슬러지 재처리 플랜트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재처리 플랜트 건설, 수처리, 특수합금 플랜트 분야의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늦어도 10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뉴월코프의 경영 상태는 좋지 않았다. 뉴월코프의 매출은 지난해 3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억9000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중원씨가 새로운 사업에서 성공, 박용오 전 회장 일가가 재기할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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