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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家의 3ㆍ4세들] 박용만의 사람들-연줄 아닌 M&A 실력파 글로벌 미래전략 동반자

최종수정 2007.08.24 12:53 기사입력 2007.08.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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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뉴 두산'의 비전을 펼쳐가는 인물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이다.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5남인 박 부회장(53)은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보스턴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두산그룹 내에서는 그와 학연으로 직접 연결되는 인물보다는 M&A(인수ㆍ합병)등 박 부회장이 가장 역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열정을 기울이는 분야의 인물들이 '박용만 인맥'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두산그룹의 기획조정실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CSO), 이재경 그룹 전략기획본부 사장(CFO),  기획조정실장 이재윤 전무, M&A의 핵심인 CFP(Corp Finance Project)를 맡고 있는 이상하 전무 등이다.

이 중 이상하 전무는 2000년 말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안수할 당시 박 부회장과 함께 그룹의 CDO(Chief Developement Officer)로서 인수기획팀을 구성했다. 전북대를 나온 이 전무(48)는  83년 OB맥주에 입사해 2001년부터 두산의 구조조정 담당 상무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는 두산인프라코어 소속으로 그룹의 M&A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들어 박 부회장과 가장 지근 거리에서 글로벌M&A전략을 함께 펼치고 있는 인물이 김용성 사장(45)이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MBA를 받은 김 사장은 92년부터 8년간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엔셰이퍼 대표, 네오플럭스 대표를 역임하다 2003년 두산에 합류했다. 

두산에는 김 사장 외에 맥킨지 출신들이 돋보인다. 이상훈 (주)두산 부사장과 비모스키 (주)두산 부회장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재경 사장은 그룹의 재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 사장은 한국투자금융 출신으로 91년부터 두산음료에서 재무를 담당했으며 97년 OB맥주 상무를 거쳐 97년 두산그룹 기획조정실 상무, 99년 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을 거쳐 2001년부터 전략기획본부 사장 직을 맡아오고 있다.

대우중공업 등 인수한 기업이지만 인재는 중용하는 것이 박 부장의 특징이기도 하다. 서울대 공대, 한국고학기술원 출신인 이재윤 두산인프라코어 전무는 대우중공업 출신이지만 공작기계 R&D 분야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현재 두산그룹 내에서 박 부회장과 혈연, 학연, 지연으로 연결되는 인물은 없으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함께 짜고 실행해나갈 실력있는 임원들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 수위업체 따라잡기 M&A가 첩경
박용만 부회장의 가장 큰 관심은 M&A다. 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험이나 원천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수위 업체들을 따라잡고 성장시키데는 한계가 있다"며 "M&A(인수ㆍ합병)가 첩경"이라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신사업 개척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만한 여유나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M&A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95년 말부터 구조조정에 착수하는 동시에 두산의 미래를 담보할 만한, 소위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찾아 나섰다.

박 부회장의 한 측근은 "구조조정 초기 5년 간은 팔고 이후 5년간은 사들이는 등 10년 구조조정플랜을 M&A의 대명제 아래 짰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2001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인수를 시작으로 고려산업개발(현 두산건설),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로코어) 등 굵직한 매물들을 집어 삼켰다.

두산중공업의 모태인 한국중공업 인수로 두산그룹은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중공업 인수로 두산중공업은 세계 1위 담수화설비 기업이 되기도 했지만 굵직한 인수를 통해 M&A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뒀다.

두산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M&A에 나서기 시작했다. 해외에 눈을 돌려 가장 먼저 M&A에 성공한 기업이 미국 AES사다.

두산의 M&A 경험은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M&A로 꼽히는 밥켓(bobcat) 등 잉거솔랜드사의 3개 부문을 사들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기업들이 M&A를 할 때는 통상 해당기업의 핵심사업 분야와 혁신가능 전략 등을 꿰뚫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과의 혁신, 시너지 방안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사분석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CEO는 전략방향을 제시한다. 내ㆍ외부 전문가 집단의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타깃분야와 기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이 끝나면 구체적인 인수 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단계에 돌입한다.

이어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전략실행의 적합성과 예상가격, 자금조달 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M&A 실행 계획을 세운다. 실행이 결정되면 M&A 추진을 위한 전략, 실행부서 등 전사적인 씽크탱크가 가동되고 금융, 컨설팅사 등 외부조직도 활용된다.

두산그룹에는 M&A를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트라이C(Tri-C)팀과 CFP팀이 있다. 맥킨지 등 외국계 컨설팅사와 회계법인 출신 초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해당 계열사 씽크탱크와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사업별로 M&A드림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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