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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부동산시장, 부시가 살려라"

최종수정 2007.08.24 11:39 기사입력 2007.08.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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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핌코 매니저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주택 소유주들을 구하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그로스 매니저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핌코의 설립자로 말 한마디로 글로벌 채권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 있는 인물.

그로스는 "크라이슬러를 구할 수 있다면 왜 미국의 주택 구입자들을 구하지 못하겠는가"라면서 "올 한해에만 20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스는 "(모기지 이자를 내지 못해) 실제로 집을 잃은 것과 다름없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희망은 연준이 아니라 부시 대통령"이라면서 "이들을 구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시장을 살리고 이들을 구제하는 문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아닌 부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부시 당신이 바로 결정권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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