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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15주년] 향후 한중 협력 전망

최종수정 2007.08.24 11:03 기사입력 2007.08.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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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이후 지난 15년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급속히 확대돼 온 한ㆍ중관계가 향후 15년간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특히 중국내에서 싹트고 있는 반한류(反韓流) 움직임을 극복하고 경제분야에서 이어져 온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느냐의 여부는 유럽연합(EU), 나프타(북미자유무역지대), 아세안 등 지역블록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전쟁속에서 동북아가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이다.

더욱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오는 10월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등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도 한ㆍ중 양국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 경제적 수익성이나 문화적 파급력을 벗어나 생각해 보면 한류는 분명 반세기에 걸친 한ㆍ중간의 간극을 순식간에 메워주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사회 내부에서 맹목적인 한류에 대한 경계와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반한류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ㆍ중 전문가들은 이제는 일시적 유행에서 벗어나 한류효과의 지속가능화에 역점을 두는 시책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판홍 (范紅) 칭화대학 교수는 "한류의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려면 한국 문화의 다양화 노력이 전제돼야 하는데 중국도 문화상품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대중문화가 한류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제 한류를 일방적인 문화침투가 아닌 상호 호혜적인 문화교류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의 문화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 그 자체를 좋아하는 '필 코리아(Feel Korea)'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ㆍ중 FTA 논의, 동북아경제공동체 연결되나 =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어느 국가보다 FTA 파급효과가 큰 한ㆍ중 FTA 체결에 관심이 크다. 한ㆍ미 FTA를 '중국견제론'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와의 FTA 체결에 적극 나설 태세여서 서두르지 말고 주도면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하중 주중 대사는 "한ㆍ중 FTA 체결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양측 모두 우려하는 부문이 있어 쉽게 타결되기 어렵다"며 "양국의 산관학 공동 연구가 올해 안에 끝나면 양국간 협상 개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과의 FTA 추진은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관심사항이어서 농업계 및 국내관련 부처 등의 공감대 형성이 먼저 전제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리둔추(李敦球) 중국 국무원 산하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한ㆍ중 FTA가 체결로 양국간의 정치경제관계 발전이 되면 동북아 자유무역구 건설 추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역내 경제 통합 진전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가속화 = 향후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면 한ㆍ중관계는 한반도 통일과 북한 경제재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 된다.

오는 10월초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경제협력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체제 붕괴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사회주의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발전에 성공한 중국의 경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주중 대사는 "중국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한중 관계도 기회와 도전을 함께 맞고 있다"며 "양국이 손을 맞잡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ㆍ중 수교 회담 당시 물밑에서 협상을 지원하면서 초대 주한 중국대사를 지낸 장팅옌(張庭延) 중한교류협회 부회장은 "중국은 한국과 평등한 차원에서 '윈윈'을 위해 노력할 뿐이지 야심은 없다"며 "한ㆍ중간에는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더욱 많은 전략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환 기자 sh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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