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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먼캠페인] 마우스의 검은손을 차단하라

최종수정 2007.08.24 10:58 기사입력 2007.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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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ㆍ사기의 온상 '인터넷'에 판친다

"인터넷은 시궁창과 같다"

한 IT업계 CEO의 말이다. 이 말은 오늘날 인터넷이 얼마나 변질됐는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매매, 사기 등 사회적 윤리의식에 반하는 사건들이 '인터넷'이라는 유통 경로를 통해 성행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조건 만남'이 회원 모집 형태로 운영되고있다. '조건 만남'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그동안 음성적으로 진행돼 오던 성매매의 한 형태로, 남성이 일정액의 돈을 지불하면 여성이 성매매에 나서는 식이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상에서 쪽지나 메일을 통해 여성이 남성에게 접근해 장소와 시간, 금액을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매매의 경우, 현장을 단속해 처벌을 내릴 수 있지만 이러한 '조건만남'과 같은 신종 수법의 경우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해 성매매 확산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명 채팅 사이트 등에서는 최근 하루에도 수백 건의 조건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 어린 여성과 남성이 만나 10만~30만 원의 '화대'를 지불하고 성매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들이 성행해 사이버수사대 등이 수사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에 나선 여성 등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박모(20)씨 등 여성 2명과 양모(39)씨 등 남성 8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여성 2명은 채팅 사이트에 속옷 차림의 사진과 휴대전화번호 등을 남겨 성매수자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양씨 등은 한 차례에 10만~15만원씩을 주고 성을 매수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행위가 국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은 컴퓨터 한 대와 랜선만 있으면 국경을 초월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최근 이를 악용해 국내 여성들에게 해외 성매매업소 취직을 알선해준 20대 남자가 적발돼 구속기소됐다.

이씨(23)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 근무하려는 아가씨를 찾는다. 월수입 1300만~1500만원'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해 국내 여성들을 모집했다. 앞서 캐나다 유학 당시 알게 된 현지 성매매업소 운영자인 일명 '핑키'에게 국내 여성들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성행위 1회당 10캐나다달러를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도 문제지만 사기행각도 이에 못지않게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중국인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이른바 '대포통장'을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대포통장의 매매 유통경로 역시 인터넷이 이용됐다. 이들이 팔아넘긴 대포통장 때문에 4명이 사기를 당한 피해액은 총 4000여만원에 달한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5일 '대포통장'을 매입해 중국인 전화금융 사기범에게 팔아넘긴 혐의(사기방조 등)로 L(여.21)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P(19)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3월부터 5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대포통장을 사겠다는 광고를 올린 후 광고를 보고 찾아온 22명으로부터 개당 3만원에 통장 90개를 매입한 뒤 신원을 알 수 없는 중국인에게 117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성매매예방센터 관계자는 "사이버 문화의 급속한 전개로 성구매자가 온라인상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온라인 성구매자는 윤락가를 통한 성매매는 위생상으로 불결하며, 채팅을 통해 만난 사람과의 성매매는 그렇지 않다고 인식해 습관적으로 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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