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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기친 내건 李...초반부터 삐걱

최종수정 2007.08.24 10:58 기사입력 2007.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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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반발과 저항 직면...화합쪽으로 한발 물러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당선 일성으로 전면적인 당혁신을 중심화두로 제시했으나 반발기류가 적지 않아 당내 파워게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이 후보가 당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색깔, 기능 면에서 모두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을 놓고 당내에서는 여러 해석과 추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 자 이 후보는 당내 화합쪽으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그간 당내에서는 "색깔과 기능을 모두 검토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당선 직후 언급이 나오면서 "보수와 영남을 버리자는 것이냐", "인위적 인적 쇄신을 예고하는 것이냐"는 등의 불만과 불안감이 확산돼 왔다.

이명박 후보는 23일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인적 쇄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조직을 다독이고 나섰다.

당초 "정당이 비대하고 당의 색깔과 기능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당 개혁을 강조하던 이전의 말들과는 궤를 달리한 것이다.

이 후보가 입장을 바꾼 데는 당선 직후 당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당의 조직·인사 등에 대한 대대적 혁신 바람이 몰아닥칠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 조직이 동요할 조짐을 보이자 이를 조기에 진화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범여권이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가면서 이 후보에 대한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 조직을 안정시키고 다독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후보의 당 개혁과 관련, 당내에서 당 개혁을 후보 개인의 독단에 의해 좌지우지 돼서는 안된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제기된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날 박근혜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용갑 의원은 "이 후보가 주장하는 당의 개혁문제도 옳은 지적이긴 하나 당의 개혁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후보 개인의 독단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한나라당은 민주공당이 아닌 사당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분열된 당의 화합을 먼저 이끌어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의 색깔·기능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것은 당의 화합보다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일 수 있다"며"이로 인해 인적청산, 살생부 등 불필요한 경선후유증을 가중시키는 꼴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강재섭 대표 역시 이명박 당 대선후보가 당의 혁신을 중심 화두로 제시한 것과 관련, "다소 실용주의적인 그런 정치가 앞으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동의하면서도 "개혁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 경선을 해 놓고, 이긴 쪽 진 쪽을 놓고 무슨 살생부를 놓고 억지로 치고 하는 그런 개념의 인적교체 청산에는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어렵사리 본선티켓을 거머쥐고 당에 입성한 이 후보는 이제 당 개혁도 이루는 동시에 당의 화합까지 이끌어 내야 하는 1차 시험대에 놓이게 된 셈이어서 앞으로 전개될 혁신구상의 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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