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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트론' 앞세워 반도체 부활 꿈꾼다!

최종수정 2007.08.24 10:58 기사입력 2007.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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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제조 핵심재료인 웨이퍼 생산…LG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

LG전자 IC사업부, 루셈 등 계열사간의 삼각연대로 반도체 사업 재개
동부소유 매각 지분에 삼성전자 참여여부도 관심거리

LG그룹이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인 '실트론'을 필두로 반도체 사업 재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검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99년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도한 '빅딜'로 LG반도체가 현대반도체(현 하이닉스 반도체)에 흡수ㆍ통합되면서 LG그룹은 반도체사업 자체를 접어야 했다.

24일 LG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트론은 IBMㆍAMD 등 해외 유명 반도체 칩 제조사에 고품질ㆍ고성능 웨이퍼를 공급하기 위한 신제품 양산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트론은 이를 위해 32나노미터(㎚) 이하 미세공정의 초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나노 스트레인드 SOI(Si-on-Insulator) 웨이퍼'를 개발한 상태다.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소이텍(Soitec)을 포함해 2∼3개 업체에 불과한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다. 때문에 고가의 디지털미디어제품ㆍ인공위성ㆍ군사무기 등 최첨단 분야를 겨냥한 개발과 상용화 경쟁이 치열한 고부가치 분야다.

또한 지난해말 300mm 웨이퍼 월 생산량 10만장을 올 연말까지 17만장 체제로 70% 가량 늘릴 계획이다. 실트론은 이를 위해 총 21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분석된다.

◆ 고부가 나노스트레인드 SOI웨이퍼 개발

(주)LG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300mm 웨이퍼 생산업체로 LG그룹의 전면적인 반도체 사업 타진을 위한 일종의 '안테나숍'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삼성전자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MEMC코리아에 실적이 크게 뒤져왔으나 최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실트론은 지난해 매출 5905억원으로 2005년보다 38.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6% 늘었다. LG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지난 1분기에도 1779억원의 매출에 4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트론의 선전에 힘입어 LG그룹의 반도체 분야 사업 확대론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룹의 중추인 LG전자 내 시스템IC사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외부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면서 반도체 사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시스템IC사업부는 그동안 자사 제품인 휴대폰, TV, 가전 등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구동칩, DMBㆍLCD구동칩 등 다수의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개발해 적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지상파 네비게이션 업체인 파인디지털에 베이스밴드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한 반도체칩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수요에 만족했던 것과 달리 본격적으로 외부공급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반도체 후공정업체 '루셈'도 주목

(주)LG과 일본의 오키전기와 함께 2005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루셈도 LG의 반도체 사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루셈은 아직까지는 LG전자 및 LG필립스LCD 에 공급되는 PDP 및 LCD 구동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외부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여지가 있다.

한편 실트론의 지분 49%를 보유한 동부그룹이 최근 매각을 공식선언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지분 참여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MEMC의 한국법인인MEMC코리아 지분 20%를 보유, 이곳에서 200㎜ 웨이퍼를 조달받고 있지만 300㎜ 웨이퍼는 해외 제조업체에서 사들이는 형편이다. 삼성전자가 2009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독일 실트로닉과 싱가포르에 300㎜ 합작법인을 건설키로 결정하기는 했지만 2년여의 공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선 삼성전자가 실트론의 지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현재 실트로의 지분 참여를 검토한 바가 없으며 일본 신에츠나 섬코 등 해외 300mm 웨이퍼 생산업체로부터의 조달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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