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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글로벌 헤지펀드 '대란' 온다

최종수정 2007.08.24 07:19 기사입력 2007.08.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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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대대적인 환매 사태

글로벌 금융시장이 신용 경색 사태로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가 대형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 가을 헤지펀드 업계에 대규모 환매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융시장의 핵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환매제한 분기말에 풀려...신용경색 사태로 대규모 환매 사태 올 수도=일반적으로 헤지펀드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예치한 뒤 일정 기간 환매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환매 제한(lock-up)'을 관행처럼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환매 제한 기간이 대부분 분기말로 끝나게 된다는 것. 신용시장 위기와 맞물려 분기가 끝나는 9월과 12월에 대대적인 헤지펀드 환매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CNN머니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운용하던 2개의 헤지펀드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적이 있으며 골드만삭스, HSBC 등 주요 금융기관의 헤지펀드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침체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바 있어 '9월 헤지펀드 대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대량 환매 사태를 피하기 위해 헤지펀드가 일정기간 동안 환매신청을 미리 받아 처리하는 방식을 뜻하는 '게이트(gate)'를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출현하고 있다.

헤지펀드업계가 펀드 자산 가치 평가가 불가능하거나 환매에 해당하는 금액을 마련할 수 없을 때 환매 자체를 중단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할 수도 있지만 이는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린다는 점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이다. 

◆9000여개 헤지펀드 중 20% 취약=모리슨앤포레스터에 따르면 현재 활동하는 9000여개의 헤지펀드 중 2000여개의 헤지펀드가 환매 사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하고 중앙은행들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와 신용시장 경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헤지펀드발 '금융 쓰나미'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코빙턴앤벌링의 레오나르도 차젠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언제든지 출렁일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슐트로스앤자벨의 데이빗 니센바움은 "4분기에 대대적인 환매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헤지펀드업계가 큰 위기에 빠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헤지펀드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달러(약 14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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