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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인도 '중동'..新아웃소싱 허브로 급부상

최종수정 2007.08.24 07:35 기사입력 2007.08.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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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이점·값싼 노동력·정부 지원·오일머니에 의한 투자 활발 등이 장점
정치적 불안정·뒤쳐진 사회구조 등은 약점으로 꼽혀

IT강국으로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거론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인도의 뒤를 이을 매력적인 투자처는 어디일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이 다국적 기업의 아웃소싱 허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제2의 인도'가 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높아진 임금과 이직률 때문에 아웃소싱 허브로 각광받던 인도에서 탈출,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는 최근 아랍 국가의 고객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 센터를 개설하고 300여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위프로는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 아웃소싱 합작회사를 설립했는가 하면 최근에는 이집트 진출 계획을 밝혔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는 모로코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 텔레퍼포먼스는 프랑스어권 고객을 위한 콜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튀니지에서 현지인 3,500명을 고용했다. 이 회사는 곧 카이로에 진출해 미국, 유럽 등 영어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즈(EDS)는 최근 유럽 고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로코에서 고용을 시작했다. EDS는 이미 이집트에서 4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처럼 다국적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활발한 이유는 중동이 지리적 이점과 값싸고 잠재력 있는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일머니에 의한 투자가 활발하고 각국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동은 3개의 거대 경제 블록인 아시아, 유럽, 북미로의 지리적 접근성이 유리하다. 또한 조금만 교육하면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한 값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출산률과 실업률로 고전하고 있는 각국 정부의 해외자본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이집트는 새로운 노동자 교육비를 지원해주는가 하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아웃소스 존(outsource zone)'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컨설팅사인 에이티커니(A.T. Kearney)는 최근 몇 년간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가장 매력적인 해외 투자처 2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튀니지, 모로코, 이스라엘, 터키도 올해 5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티커니의 시몬 벨 대표는 "중동 지역이 새로운 다국적 기업들의 집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WSJ는 중동 진출에 대한 장애도 분명히 존재함을 지적했다. 정치적으로 불안하다는 것. 이라크, 레바논, 이스라엘은 대표적인 국제분쟁지역이다. 뿌리깊은 관습 등으로 인해 뒤처져 있는 사회 구조 등도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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