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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를 잡아라~

최종수정 2007.08.23 15:31 기사입력 2007.08.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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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 2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9만9000점을 확보한 '흑진주' 비제이 싱.
'1000만달러'를 잡아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올해 새로 도입된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의 첫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하위 랭커들이 1000만달러의 천문학적인 우승상금을 노리며 저마다 이변을 꿈꾸고 있다.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ㆍ6839야드)에서 개막하는 첫 대회의 변수는 무엇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

하위권 선수들로서는 파란을 일으킬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우즈가 비록 정규투어 성적에 따라 10만점이라는 최고점수를 벌어놓긴 했지만, 산술적으로는 144위 제프 고브(미국)까지 누구나 페덱스컵 우승이 가능하다.

최하위인 고브는 8만4700점을 받아 우즈와의 점수 차이가 1만5300점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페덱스컵 4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리면 우즈를 추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53위로 9만1525점을 확보한 폴 고이도스(미국)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이번이 두번째 기회다. 바클레이스에서 우승만 한다면 (9000점을 추가해) 단번에 우즈를 추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고이도스는 "올 시즌 시작은 좋았지만 곧바로 우물에 빠져버렸다. 페덱스컵은 내게 구원의 밧줄을 던져 주었다"고 덧붙였다.

하위권 선수들은 물론 첫 대회인 이번 대회의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대회 종료 시점에서 120위 이내에 들어야 다음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으로 진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5위 이내에는 들어야 다음 대회 출전이 가능한 고브는 "살아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등 상위 랭커들은 반면 이번 대회에서 기선 제압을 벼르고 있다. 싱은 특히 우즈의 독주를 끝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우즈에 1000점 뒤진 9만9000점을 확보한 싱은 바클레이스가 열리는 웨스트체스터 골프장에서 세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고, 다음 대회가 열리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2004년 우승해 코스와의 '찰떡궁합'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싱은 "기록을보면 알 것이다. 감이 좋다"며 '타도, 우즈'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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