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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장신구, 인도에서 빛을 잃다

최종수정 2007.08.24 10:58 기사입력 2007.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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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더 이상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귀금속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젊은 소비자들이 쥬얼리 재료로 금 대신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금 수요가 줄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금은 이제 4월에 있는 명절 악샤야트리티야 때만 수요가 반짝 오르는 상품이 됐다. 악샤야트리티야는 인도 4대 길일 가운데 하나로 이날 구입하는 자산이나 시작하는 사업은 부를 가져다 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금과 부동산을 사들이거나 새 사업을 시작하는 날이다.

귀금속 컨설팅회사 GFMS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금 쥬얼리 수요가 90t 줄었다. 세계적으로도 금 수요가 16% 줄어 15년래 최저치인 2280t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RMS는 올해도 수요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층이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류에 관심이 많아 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필립 클랙윅 GFMS 회장은 “세계적으로 금 비중이 줄고 보석이 많이 함유된 쥬얼리를 원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결혼식 때 온통 금으로 장식하는 전통이 변하고 있다. GRT쥬얼러스의 G R 아나타팟바나밤 이사는 “보석 기반 장신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전히 금시장이 활발하긴 하지만 좀 더 가벼운 쥬얼리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젊은 여성들은 유행을 덜 타고 편하다는 이유로 보석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성은 “금은 어머니 세대를 상징한다”며 “작은 다이아몬드가 무거운 금 장신구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금 수요는 줄고 있지만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다. 케왈 두갈 북인도보석수출위원회 위원장은 “금은 언제나 안전한 투자처였고 현재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투자가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UTI에셋매니지먼트가 시작한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25억루피(약 580억원)을 유치했다. UTI의 금 ETF는 벤치마크에셋매니지먼트가 내놓은 인도 최초의 금 ETF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금은 소비자로서 살 사람은 줄었지만 투자자로서 사기에는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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